세단·SUV의 결합, 볼보 크로스컨트리 출시…"올해 연간 1만대 판매 목표"

세단·SUV의 결합, 볼보 크로스컨트리 출시…"올해 연간 1만대 판매 목표"

기사승인 2019-03-06 00:15:00

볼보자동차코리아가 5일 프리미엄 중형 크로스오버 신형 크로스컨트리(V60)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공개했다.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1만대로 잡은 가운데 볼보자동차는 신형 크로스컨트리를 포함한 크로스컨트리 레인지(V40·V60·V90)에서 연간 1800대의 판매량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사진)는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신형 크로스컨트리(V60) 출시 행사'에서 "올해 볼보 전체 판매 목표인 1만대의 약 20% 정도를 크로스컨트리로 판매할 예정"이라며 "고객의 요구와 트렌드 변화를 봤을 때 크로스컨트리 판매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크로스컨트리 레인지 판매량은 1097대로 전체 판매량(8524대)의 약 13%를 차지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형 크로스컨트리를 앞세워 연간 1800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11일부터 이날까지 신형 크로스컨트리는 800여대의 계약이 이뤄진 상황이다. 

이 대표는 "올해 신형 크로스컨트리를 국내에 1000대 정도 들어올 예정"이라며 "올해 판매가 거의 완료된 셈이지만 추가 물량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심형 SUV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1997년 1세대 모델로 첫 선을 보인 크로스컨트리는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과 SUV의 주행성능 및 실용성을 결합한 형태로 개발된 모델이다. 이후 볼보의 ‘인간 중심(Human-centric)’ 철학을 대변하는 아이코닉 모델로 자리했으며, 2014년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 변화에 따라 정통 SUV라인업인 XC레인지와 더불어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별도 라인업으로 편성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크로스컨트리(V60)은 볼보의 최신 모듈형 플랫폼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새롭게 설계된 60클러스터 기반의 2세대 모델로 ▲강인하고 날렵한 디자인과 ▲미연의 사고를 예방하는 인텔리 세이프 시스템 ▲최신 기술이 반영된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공간 구성 및 편의사양 등으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과 함께 중형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신형 크로스컨트리(V60) T5 AWD 5280만원, 신형 크로스컨트리(V60) T5 AWD PRO 5890만원으로 책정됐자.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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