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강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흥해지역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김정재 자유한국당(경북 포항북) 국회의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지원사업 대상으로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국민체육진흥기금,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를 통해 국비 36억68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흥해 특별도시재생지역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000㎡, 총사업비 150억원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수영장, 헬스장, 메디컬룸, 다목적 체육관, 탁구장, 당구장 등의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또 작은도서관, 다함께 돌봄센터, 문화카페, 공예공방실, 컴퓨터실 등의 생활문화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현재 진행중인 흥해 특별도시재생사업과 첫 연계사업으로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정재 의원은 "지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문화·체육시설이 국가 예산을 지원받아 건립된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흥해 특별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