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 생명의 숲 국민운동(이하 경북 생명의 숲)은 오는 23일 포항 철길숲에서 생명의 나무를 나눠주는 행사를 갖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 예년과 달리 진행된다.
그 동안 영일대광장에서 일원에서 열리던 행사가 올해는 포항 철길숲에서 펼쳐진다.
이 곳은 지난해 경북 생명의 숲 20주년 기념 '숲 문화제'가 열린 장소다.
또 묘목 대신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실내 공기 정화식물을 나눠준다.
경북 생명의 숲은 싱고니움, 홍콩야자 등 실내 공기 정화식물 10종을 준비해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000명에게 1인당 화분 2개씩 나눠줄 계획이다.
어린이들은 화분 1개를 가져갈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 특징, 분갈이 방법 등을 설명해 주는 부스가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 생명의 숲 사무국(054-273-113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백 경북 생명의 숲 대표는 "앞으로 남·북구에서 번갈아 행사를 개최해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