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최근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사업을 추진할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계획을 공고했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http//www.g2b.go.kr) 학술·연구용역(업종코드 1169) 입찰 참가 등록 업체여야 한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고지된 입찰공고·제안 요청서를 참고해 제안서를 작성한 후 필요한 서류를 갖춰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시청 미래전략산업과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부에 의과대학 설립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또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사회단체장, 종교·병원·언론사 대표, R&D기관장 등으로 구성된 의과대학 설립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포항은 세계적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 연구 중심대학인 포스텍 등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연구 중심 의과대학이 설립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