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떤 일을 감히 하지 못하는 것은 그 일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그 일을 시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한화사이언스챌린지를 통해 큰 결실 맺는 삶을 가꾸기 바랍니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Science Challenge) 2019 개최에 포항공과대학교 김도연 총장이 로마 시대 철학자 세네카의 명언을 인용해 보내온 축사이다.
한화그룹이 미래의 과학 꿈나무 육성과 창의적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한화사이언스챌린지(Science Challenge) 2019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은 4월 14일까지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과학을 통해 인류의 삶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으로 청소년들이 과학 탐구 정신을 발현하는 과학영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매년 1000명이 넘는 과학 영재들이 참여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대상 4000만원 등 총 2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본선 진출자에 대해서는 한화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국내 최고의 과학경진대회로 자리 잡았다.
특히 프로그램은 시행 첫해부터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Saving the earth’를 주제로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 식량 등), 기후변화, 물과 관련된 분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논리성, 실용성 등에 심사 포인트를 두고 있다.
챌린지는 2명의 고교생과 1명의 지도교사가 한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학교당 출전 팀수는 제한하지 않으며 타 학교 학생과 연합 출전도 가능하다.
대회주제에 맞춘 팀별 연구계획서를 오는 4월 14일까지 한화사이언스챌린지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올해 5월 3일 1차 심사결과가 발표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00팀을 대상으로 6월 1일 대전에 위치한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에서 2차 예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2차 예선은 구술면접으로 진행되며, 요약 발표 및 질의 응답으로 진행된다. 2차 예선을 거쳐 최종 20개 팀이 본선에 참여한다. 본선은 경기도 가평의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동안 치러지게 된다.
본선 수상자에 대한 상금 규모는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대상 수상 1팀에게는 4000만원, 금상 2개팀에는 팀당 2000만원, 은상 2개팀에는 팀당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은상 이상 수상팀 전원에게 해외 유수의 과학기관과 공과대학을 방문하고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을 견학하는 특별 프로그램의 기회도 주어진다.
동상 수상자와 본선진출팀 지도교사 및 소속 학교에도 상금이 지급된다. 본선진출 20팀 전원에게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국내 최대 규모 과학 경시 대회에 걸맞게 학생들의 관심도 매년 뜨겁다. 매년 평균 600~700개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8년간 5355개팀, 1만2000여명의 과학 영재들이 참여했다.
한편 한화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수상자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과거 수상자들에 대한 지원과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
본선 이상 수상한 학생들에게 한화의 주요 사업장을 견학하는 한화체험프로그램과 수상자 홈커밍데이도 진행해 지속적인 네트워크 및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