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 포항시 북구 지역위원장이 이낙연 국무총리와 단독 면담을 가졌다.
오 위원장은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총리와 만나 지진 후속 대책 등 포항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흥해읍 일대 특별재생지역 지정과 관련 "2200억원이라는 대규모 예산 투입이 예정돼 있는 만큼 특별재생사업 목표가 피해지역 재건에 그쳐서는 안된다"며 "지진트라우마 센터 건립, 방재인프라 조성 등 장기적 관점에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는 20일 '포항 지진 정부조사단'이 포항 지진과 지열발전소 대한 연관성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정부 조사단의 발표 결과에 적합한 정부 대책마련을 건의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이 외에도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포항철강산업 구조고도화'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앞서 오 위원장은 주요 현안별로 주무부처 장관과 면담을 통해 지역현안을 챙기며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