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3월부터 현장으로 '찾아가는 심리특강'을 운영, 임직원들의 심리치료를 돕는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5년부터 직무 스트레스 등 직장 내 어려움을 비롯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개인적인 문제 해소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심리상담시설 '휴(休)토피아'를 운영중이다.

찾아가는 심리특강은 휴토피아에 상주하는 전문 심리상담사가 요청 부서를 찾아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심리특강은 오는 18일부터 6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의사소통, 안전, 자기 이해, 스트레스 관리, 트라우마 극복 등 5개 주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개인의 심리 개선 뿐 아니라 동료들과의 팀워크, 긍정 에너지 공유 방법 등을 학습하며 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췄다.

찾아가는 심리특강은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총 234건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78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가했다.

올해는 안전과 심리의 관계를 이해하는 특강을 추가하는 등 직원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