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환경친화형 농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멀칭필름을 농가에 지원했다.
농업용 생분해 멀칭필름은 햇빛을 받으면서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연 분해된다.
특히 작물 재배 후 비닐을 수거하지 않아도 돼 노동력은 물론 일반 수거 비닐 매립·소각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군은 5000만원의 사업비로 양파·고추 재배 90여 농가에 생분해성 멀칭필름을 공급했다.
전은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분해성 멀칭필름 지원으로 고령화에 따른 부족한 노동력을 줄이고 환경친화형 농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