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19일부터 청년 근로자에게 임금 격차해소 지원금을 지원하는 '일자리 공감 페이(Pay) 지원 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일자리 공감 페이 지원 사업은 근무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 근로자에게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해소 지원금을 지원한다.

시는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근로여건을 제공,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이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 대상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 근로자 1명당 월 50만원(연 600만원 한도)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매 분기별로 청년 근로자 계좌로 이체된다.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인센티브는 전년도 말 대비 고용률을 유지하거나 고용이 증가한 중소기업이 정규직 청년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지원금으로 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 직원복지 관련 경비로 지출이 가능하다.

시는 19일부터 예산이 소진될때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는 이메일(psm@gepa.kr)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공지사항)를 참고하거나 전화(054-275-2966, 054-716-0019)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5억원 전액 시비로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청년 실업난을 해소해 인구 유출을 막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돼 경기가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