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지역의 특산품인 해방풍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함께 해방풍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인 '해방풍 미스트' 개발 성과보고·전달식을 가졌다.
해방풍 미스트 연구는 군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가공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에 요청해 이뤄졌다.
신용습 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과장 연구결과에 따르면 해방풍 추출물은 티로신 저해활성과 멜라닌 생성 억제율로 본 피부 미백효과가 기존 아스코르빈산과 비슷했다.
주름개선 효과는 아스코르빈산 보다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피부미백, 주름개선 효과를 지닌 해방풍 추출물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고 미스트 화장품을 제작해 군에 전달했다.
전은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울진 해방풍이 다양한 가공품으로 개발돼 6차 산업에 적합한 지역명품 농산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