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암컷 대게 불법포획 주도한 40대 검거

포항해경, 암컷 대게 불법포획 주도한 40대 검거

기사승인 2019-03-21 14:39:47

 

연중 포획이 금지된 암컷 대게(일명 '빵게') 불법포획을 주도한 40대가 해경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암컷 대게 30만마리를 불법포획·유통한 어선 실 운영자이자 총책인 A(41)씨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지난 2015년 12월 15일 오후 9시께 포항 앞바다에서 불법포획한 암컷 대게 8200마리를 항포구에 대기중이던 차량에 옮겨싣다 단속에 걸리자 달아났다.

포항해경은 6개월간의 추적 끝에 공범 4명을 검거, 3명을 구속했지만 A씨의 행방은 찾지 못했다.

하지만 A씨는 공범 진술,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 포항해경의 끈질긴 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수사 결과 이들은 모두 36회에 걸쳐 암컷 대게 30만마리를 불법 포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단일 사건으로 최대 규모다.

한편 현행 수산자원관리법상 암컷 대게를 포획하거나 유통·가공·보관·판매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처해진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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