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9 서울 모터쇼에서 '타임리스(Timless)'를 주제로 포르쉐의 미래 제품 전략을 반영한 라인업을 공개한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최초 공개되는 신차는 포르쉐의 아이코닉 모델인 8세대 '신형 911'과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된 '신형 마칸', E-퍼포먼스의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다.
포르쉐 브랜드를 상징하는 스포츠카 911은 1963년 첫 공개 이후 8세대에 걸쳐 독보적인 스포티함으로 끊임없이 스포츠카의 기준을 제시해왔다. 포르쉐만의 감성과 극대화된 효율성, 그리고 광범위한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신형 911'은 모든 혁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포르쉐의 스타일 아이콘이자 스포츠카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최초 공개(코리아 프리미어)인 6기통 수평대향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신형 911 카레라 4S'는 최고 출력 450마력(PS)을 발휘한다. 새롭게 개발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를 장착해 이전 모델 대비 출력이 30마력(PS) 증가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6초, 최고 속도는 306km/h에 달한다.
또한 포르쉐 디자인 DNA를 반영해 분명한 디자인과 정체성을 드러낸다. 20인치 프런트 휠과 21인치의 리어 휠로 더욱 넓어진 휠 하우징 아치가 인상적이며, 리어 엔드 중앙 부분의 슬림 라인이 시각적으로 부각됐다.
포르쉐는 '신형 911'을 통해 전통적인 리어 엔진 스포츠카로서 절대 타협하지 않는 역동성을 디지털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지원 시스템과 지능형 제어 및 섀시 요소와 완벽하게 결합시켰다. 또한 다양한 보조 시스템으로 차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젖은 노면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는 세계 최초 습도 감지 시스템 웻(Wet) 모드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2014년 첫 선을 보인 컴팩트 SUV인 ‘신형 마칸’은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더욱 진보된 디자인과 새로운 첨단 테크놀로지의 완벽한 조화, 그리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2.0리터, 4기통 터보차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신형 마칸'은 7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해 최고 출력 252마력, 최대 토크 37.8 kg∙m 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7초가 걸리며, 최고 속도는 227km/h에 달한다.
새로운 섀시로 더욱 개선된 밸런스의 ‘신형 마칸’은 기존의 차량 다이내믹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편안함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이 향상됐다. 풀 LED 라이트와 매력적인 컬러 등 더욱 유려한 디자인과 새로워진 첨단 옵션 사항들은 차량의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은 340마력의 3리터 V6엔진과 136마력 전기 모터가 결합됐다. 918 스파이더를 계승한 부스트 전략으로 최고 출력 462마력, 최대 토크 71.4 kg∙m 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5초가 소요되며, 전기 모드만으로는 최대 44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 용량은 물론, 순수 전기 주행 거리 및 부스트 저장량도 향상되었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작년 한 해 글로벌과 한국 시장에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포르쉐는 한국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경영 투자는 물론,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는 자사 플래그십, 베스트 셀링 모델을 포함해, '포르쉐 E-모빌리티 (Porsche E-Mobility)' 전략을 반영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서울 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신형 911 카레라 4S', '신형 마칸',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신형 카이엔',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터보', ‘718 박스터 GTS', '718 카이맨 GTS', '918 스파이더', '911 S 2.2 타르가(1970)', '911 트리뷰트', '미션 E' 등 총 12종의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