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포스코 창립 51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경북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클래식 공연을 갖는다.
포스코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클래식 공연은 '봄이 오는 소리'.
이 공연은 포스코 창립 51주년을 기념하고 지역민과 직원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제공해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이념을 실천하고자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봄을 주제로 기획됐다.
이날 서울튜티챔버오케스트라와 포항 출신 피아니스트 최지안씨가 협연한다.
지휘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최수열 예술 감독이 맡았다.
서울튜티챔버오케스트라는 1988년 창단한 후 지난 31년간 6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수 많은 기획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지안 피아니스트는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밀라노 보키 문화재단 초청 독주회 등 다수의 공연경험을 가진 실력파로 정평이 나 있다.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효자아트홀은 1980년 개관 이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한층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 매달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