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방재대책 '빛났다'

포항시 방재대책 '빛났다'

기사승인 2019-03-25 16:56:22

 

경북 포항시가 국민안전 분야 '대한민국 지방자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 '선제적 지진방재 대책', '지진예측을 위한 지하수 관측시스템', '내진 리모델링·긴급 대피공간 확보'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안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9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접수한 98개, 201건의 사례를 1차 심사위원 심사, 2차 현지심사, 3차 수상 대상기관 본심사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 단체를 확정했다.

선제적 지진방재 대책은 지진 극복에 그치지 않고 국민안전을 위한 국정과제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며 시민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재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진을 대비해 '365 종합방재 대책'을 수립해 단계별로 추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첨단 방재기술을 과감히 도입해 방재환경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도내에서는 유일, 국민안전 분야에서는 전국 2개 수상사례 중 하나로 선정됐다.

특히 지진 피해를 입은 도시가 국민안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의 지진대책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공개되고 지방자치 경영대전 우수사례집 책자로도 발간돼 전국에 전파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방재정책과 선진 시스템 도입으로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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