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이 28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차량 화재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한국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터 노타 BMW그룹 보드멤버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BMW그룹 보드멤버를 대표해 지난해 이슈로 우려와 불편을 초래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며 한국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BMW는 한국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BMW의 확고한 의지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2년내 한국에서의 부품구매를 전년비 55%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미래이동성에 있어서도 한국은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이미 BMW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는 삼성 SDI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5G 기술 개발과 관련해서도 한국 기업 2개사와 글로벌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