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3시쯤 경북 의성군 가음면 현리리 북두산에서 성묘객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다.
경북도와 의성군에 따르면 헬기 15대, 산불진화차 3대, 기계화장비 2대, 갈퀴 및 등짐펌프 500점과 공무원﹒진화대원 등 46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는 오후 3시 41분쯤 재난문자를 발송해 등산객과 주민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산불은 성묘객 실화로 추정된다"면서 "산불진화가 완료되면 뒷불 감시조를 현장에 투입해 남은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고, 산림피해상황 및 발생원인을 정밀하게 재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