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 항공, 안전운항 기술 강화 나서

에티하드 항공, 안전운항 기술 강화 나서

기사승인 2019-03-29 17:24:29

UAE의 국영항공사 에티하드항공은 항공 위치 추적 관련 국제항공 조난 및 안전 시스템(GADSS)을 권고 날짜보다 앞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ICAO(국제 민간 항공 기구)에 의해 2019년 6월 1일까지 시행하면 되지만, 최근 잇따라 발생한 보잉 737맥스 8기 추락사고로 항공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이를 앞당긴 것이다.

에티하드 항공은 해당 권고 내용을 지난해 11월 8일 완료함에 따라 일반 상황에서 매 15분마다 위치 업데이트를 추적하는 GADSS 권장 사항을 충족했을 뿐 아니라 항공기가 조난 상태에 있을 때 분당 1회 빈도로 자동 추적해 ICAO가 목표로 하는 2021년 요구사항을 기달성했다.

또한 SITA와의 제휴를 통해 SITAONAIR 사(社)의 항공기 운항정보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의 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하는 AIRCOM® FlightTracker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의 하늘을 연결하고 있는 에티하드 항공의 실제 정확한 운항 위치, 속도, 고도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게 됐다.

에티하드항공의 항공 네트워크 운영 담당 부사장인 존 라이트(John Wrigh)는 "에티하드항공의 고객 및 승무원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우리의 최우선 가치"라며 "우리의 전체 네트워크에 이 기술을 구현함으로써 항공 운항 안전성과 관리능력을 더욱 혁신적으로 향상시켰으며 ICAO의 권고사항 달성 목표 날짜 전에 달성하게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항공 교통 감시 및 지상으로부터 제한된 수신을 받게 되는 지역도 포괄적으로 운항하는 항공사로서 에티하드 항공은 아프리카 대륙, 북극 영공, 대양 등의 원격지까지도 실시간 감시 범위에 적용시킬 있게 됐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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