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자치단체장들이 포항 지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난 29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포항 지진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동 촉구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대구·경북 상생·협력 추진을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 33명의 시장·군수·구청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특별법 제정, 특별도시재생사업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등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은 정부조사연구단 발표 후 국회, 청와대를 방문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대비해 관광활성화 계획 발표, 상생장터 활성화, 자매결연 확대 추진 등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