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특별법' 제정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 열려

'포항 지진 특별법' 제정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 열려

기사승인 2019-04-02 15:51:11

 

경북 포항시민들이 지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포항 11.15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2일 육거리 일대에서 지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시민화합을 다지는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3만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시민 호소문·대정부 촉구 결의문 낭독, 시민구호 제창, 국민청원 참여 퍼포먼스, '우리의 소원은 특별법' 노래 제창, 소원풍선 날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범대위는 행사장 내 4곳에 국민청원 안내부스를 설치,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또 '지진 피해 사진전'과 함께 시민들의 소원을 담는 '소원지 보드판'을 설치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강덕 시장과 서재원 시의회 의장이 예정에 없던 삭발을 감행하며 결연한 의지를 나타냈다.

공원식 범대위 공동위원장은 "국민들과 정부, 국회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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