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대게'와 '울진 금강송 송이'가 3일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울진 대게는 3년 연속, 울진 금강송 송이는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산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국가브랜드 대상은 지역·문화·산업 분야 우수한 브랜드를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국가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등 NCI(국가브랜드 경쟁력 지수)를 평가하게 된다.
전찬걸 군수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울진 대게와 울진 금강송 송이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울진군은 전국 최초로 하루 1척 위판량을 제한하는 연안 대게 TAC제도를 시행하는 등 울진 대게 자원 보호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았다.
또 '울진 대게와 붉은 대게축제'를 통해 울진 대게 브랜드를 알리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울진 금강송 송이는 금강송 밑에서 자라 타 지역에 비해 표피가 두껍고 단단해 저장성이 강하고 특유의 향이 진해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효율적인 생산을 위해 1991년부터 5500ha에 85억원을 투입해 송이산 가꾸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2년부터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를 통해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전찬걸 군수는 "울진 대게와 울진 금강송 송이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울진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