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산불, 강풍타고 '활활'…인명피해는 없어

포항 산불, 강풍타고 '활활'…인명피해는 없어

기사승인 2019-04-04 07:36:44

 

지난 3일 오후 경북 포항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밤샘 진화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 52분께 남구 대송면 대각1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 등은 소방차 10여대 등과 소방관 등 10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헬기를 동원하기 힘든 밤인 데다 강풍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는 인근 소방서에 지원을 요청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불은 한때 민가 근처까지 번져 주민 100여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불이 소강상태를 보이자 일부 주민들은 귀가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소나무 2천300여 그루 등 산림 2㏊가 탄 것으로 잠정 추정된다"며 "날이 밝는 대로 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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