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연차수당 244억 미지급 혐의' 검찰송치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연차수당 244억 미지급 혐의' 검찰송치

기사승인 2019-04-04 17:08:44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44)이 직원들의 연차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

4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은 3일)조 사장과 우기홍 부사장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대한항공 근로감독 자료에 따르면 조 사장은 2015~2016년에 직원들의 연차수당 244억원, 2017~2018년에 생리휴가 3000건을 부여하지 않았다.

조 사장과 우 부사장은 등기상 대한항공의 공동 대표이사로 올라있으며, 함께 입건됐다.

한편 조 사장의 아버지 조 회장도 총 270억원 규모의 배임·횡령과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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