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4차 산업 기술연구와 재학생들의 실습 교육·연구 지원을 위해 산업용 협동로봇인 '소이어(Sawyer) 로봇'을 도입,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이어 로봇은 신임 교원 연구지원 사업의 하나로 과학기술대학 창의융합공학부 기계시스템전공 한성익 교수 스마트로봇제어실험실에 도입됐다.
이 로봇은 작동 순간마다 인간처럼 눈동자로 감정을 나타내고 팔이 물체에 닿으면 작동을 중지하는 위험방지 기능이 있다.
특히 2대의 카메라를 장착해 정밀가공 등 다양한 작업을 0.1mm의 반복 정밀도로 수행할 수 있어 중소기업들이 맞춤형 자동화를 도입하는데 기여했다.
한성익 교수는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지방 사립대학에서는 어려운 AI(인공지능) 기능을 가진 로봇을 도입하게 됐다"며 "소이어 로봇을 활용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신임 교수들의 연구를 장려하고 4차 산업 인력 양성을 통한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임 교원 연구지원 사업을 시행중이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