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거물급 '포항행'…어떤 선물 보따리 풀까

민주당 거물급 '포항행'…어떤 선물 보따리 풀까

기사승인 2019-04-08 12:16:01

 

더불어민주당 거물급 인사들이 오는 10일 경북 포항을 찾는다.

올해 첫 예산정책간담회를 갖기 위해서다.

지진 피해 관련 대책을 놓고 정치권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상황에서 여당 측이 어떤 선물 보따리를 풀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오는 10일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최고위원, 홍영표 원내대표,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상임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허대만 경북도당 위원장, 홍의락 포항지열발전소 대책 특별위원장, 김현권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장 등 핵심 관계자들이 포항을 방문한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20분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한 뒤 오후 3시 흥해읍사무소에서 지진 피해 관련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서는 특별법 제정, 아직 보상을 받지 못한 상가, 사립유치원, 교회, 사찰, 사무실, 공장 등 전파·반파 건축물에 대한 지원 대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현재 가장 시급한 임시 거주시설 연장, 주택마련 대책에 대해서도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포항가속기연구소를 찾아 지난 2월 22일 TK특위 2차 회의에서 논의된 경북지역 국비사업 등에 대해 예산정책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예산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등을 협의한다.

이번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여당 측이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방안을 내놓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대만 경북도당 위원장은 "예산정책간담회를 통해 정부 예산안 편성 초기단계부터 경북지역 현안과 정책과제를 사전에 공유하고 대책을 마련해 국비확보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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