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저녁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 공장에서 큰 불꽃이 치솟아 주민들이 신고하는 등 일부 소동이 있었다.
전날 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 공장 굴뚝에서 오후 8시24분 커다란 불꽃이 치솟아 인천 서부소방서 등으로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소방차가 출동했고, 공장 굴뚝 주변에 수 m 높이의 불꽃과 메케한 연기가 10분간 퍼지면서 주민들의 불안을 자아냈다.
그러나 소방당국은 이번 사건을 화재 발생이 아니라 가스를 압축하는 컴프레서 가동 이상에 따른 현상임을 확인했다. 현재 소방차는 철수했으며, SK인천석유화학 역시 이번 소동을 가스를 압축하는 과정에 불꽃이 잠시 치솟은 것으로 파악한 상태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