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황성공원에 복합놀이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경주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여름철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에게 피서를 겸한 여가활용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황성공원 내에 복합놀이시설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6월말까지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인근 2500㎡ 부지에 물놀이장, 샤워실, 탈의실, 쉼터, 파고라 등의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물놀이장은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으로, 봄·가을에는 어린이 놀이터로 활용된다.

물놀이장 개장기간은 7월 중순에서 8월말까지다.

권영만 도시공원과장은 "복합놀이시설이 조성되면 여름철 시민들의 피서지는 물론 관광객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