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당 대표, 포항 찾아 지진 후속대책 약속

이해찬 민주당 대표, 포항 찾아 지진 후속대책 약속

기사승인 2019-04-10 21:59:20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북 포항을 찾아 지진 후속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10일 당 최고위원 등 핵심 관계자들과 포항을 방문했다.

이 대표 일행은 이날 오후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한 뒤 흥해읍사무소에서 지진 피해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아직 보상을 받지 못한 상가, 사립유치원, 교회, 사찰, 사무실, 공장 등 전파·반파 건축물 등의 지원 대책이 논의됐다.

이 대표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급액 상향, 흥해 특별재생사업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포항에 한해서는 일자리 안정자금을 상향해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금액을 월 최대 20만원(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1인당), 15만원(5인 이상 사업장)으로 각각 5만원, 2만원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

그는 "다른 고용 위기지역과 형평성이 맞지 않지만 국가 귀책 사유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만큼 이에 상응하는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흥해 특별재생사업과 관련해 국비 부담 비율을 높이고 신규사업을 추가할 뜻도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임시거주시설 임대기한 연장, 포항 지진 대책 예산 추가경정예산 반영, 특별법 제정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해찬 대표 일행은 이날 오후 4시 포항가속기연구소를 찾아 지난 2월 22일 TK특위 2차 회의에서 논의된 경북지역 국비사업 등에 대해 예산정책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예산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등을 협의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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