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12일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 현안사업 등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94개 사업, 총 6588억원 규모의 국비 확보 계획과 주요 현안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동계훈련 캠프장으로 경주를 찾는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훈련지원을 위한 '불국스포츠센터 건립',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후 현재까지 지원 실적이 전혀 없는 '신라역사관 건립' 등을 촉구했다.
또 도시재생 뉴딜 사업, 중심상가 주차타워 건립, 상구∼효현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양남∼감포간 국도 2차로 개량사업 등을 건의했다.
특히 대한축구협회가 추진중인 축구종합센터 경주 유치를 희망했다.
임배근 민주당 경주시 지역위원장은 "경주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 일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