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에는 12일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객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별세한 조 회장은 이날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운구돼 빈소인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다. 상주인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유족이 빈소를 지키며 문상객을 맞았다.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한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재계 인사들 중에선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이우현 OCI 부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등이 조문했다. 배우 최불암씨도 빈소를 찾아 생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뜻한 손길을 건넨 고인의 선행이 알려지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명박 전 대통령,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정치권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건희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웅렬 전 코오롱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 경제계의 조화도 줄을 이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