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유치 최종 관문을 앞두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범시민 유치위원회 전체회의를 갖고 오는 24일 현장 실사에 대비, 최종 점검을 했다.
이날 회의는 사전 질의내용 답변, 제안 내용 종합검토, 현장 실사 대비 전략 계획보고 등 종합적인 전략회의로 진행됐다.
시는 다른 후보지들에 비해 뛰어난 부지 여건을 강점으로 내세워 현장 실사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각 지자체마다 파격적인 비용 조건이나 추가적인 제안을 제시하는 등 유치 열기가 고조된 상황"이라며 "경주는 현실적이고 대한축구협회의 구미를 당길만한 매력적인 제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부지선정위원단은 오는 24일 경주시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펼친 뒤 다음달 최종 협상 대상지 1~3순위를 선정한다.
현장 실사를 받는 8개 지자체는 경주를 비롯 경기 김포시, 경북 상주시, 경기 여주시, 경북 예천군, 경기 용인시, 전북 장수군, 충남 천안시(가나다 순)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