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성장 가능성이 높고 기술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하기 위해 '포항형 유망강소기업'을 신규 모집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유망강소기업 7개사와 우수 유망강소기업 3개사 등 2개군으로 나눠 선정, 차별화된 지원을 할 방침이다.
대상은 포항에 본사를 두거나 주사업장을 가진 법인 중소기업이다.
유망중소기업의 경우 지난해 결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00억원 미만(창업한 지 3년 이상, IT·BT 관련 기업은 2년 이상)이어야 한다.
우수 유망강소기업은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50억원 이상 400억원 미만(창업한 지 5년 이상, IT·BT 관련 기업은 3년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시는 오는 17~3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 요건 심사, 발표 평가, 현장 평가, 종합 평가 등 4단계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업 진단·컨설팅을 통한 성장 전략 수립, 성장 로드맵에 따른 맞춤형 지원(연간 3000~4000만원 내외), 해외시장 판로개척 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오는 16일 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 본부동 다목적실에서 신규 모집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포항TP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또는 포항TP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2015년부터 추진된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현재 총 54개사가 발굴·육성됐다.
이 사업을 통해 전년 대비 8.4%의 매출 신장과 10.7%의 고용증가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