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18일 대학 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선도장학회 등 15개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선도장학회 ▲나무심장학회 ▲관음장학회 ▲길상장학회 ▲박여련화장학회 ▲백년장학회 ▲연진은성장학회 ▲정진인장학회 ▲천지당장학회 ▲태영장학회 ▲혜선장학회 ▲경화상사장학회 ▲보리사장학회 ▲학부모장학 ▲무진장학회 등 15개 장학회는 64명에게 6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104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선도 스님은 "열심히 공부해 나라를 지킬 수 있는 인재가 돼 달라"고 격려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기부자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사회에 나가서도 받은 것보다 더 많이 베푸는 참사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불교계, 동문, 기업들로부터 모금된 기금이 2018학년도 기준 45억원에 이른다.
대학 측은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