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11.15 지진 범대위, 상경투쟁 나선다

포항 11.15 지진 범대위, 상경투쟁 나선다

기사승인 2019-04-21 13:15:41

 

경북 포항시민들이 지진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상경투쟁에 나선다.

포항 11.15 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지난 19일 사무국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산업통상자원부를 항의 방문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는 출범 이후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지진 특별법 제정 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 돌파에 따른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범대위는 "정부연구조사단의 '촉발 지진' 발표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사과조차 없다"며 "오는 25일 산자부를 항의 방문해 진심어린 사과와 조속한 대책 마련,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대위는 상경투쟁과 함께 지진 특별법 제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개별 소송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와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범대위 관계자는 "국가 주도의 완전하고 실질적인 피해 보상과 지역 재건을 촉구하기 위해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 역량 결집을 위해 피해지역 주민들을 대표하는 7개 단체의 동참을 이끌어 내며 몸집 불리기에 한창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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