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한의사회가 지역 아동들의 '건강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경주시 한의사회는 지난 19일 경주시를 방문, 연말까지 아동 100명에게 5000만원 상당의 한약, 진료 지원을 약속했다.
경주시 한의사회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성장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을 해 오고 있다.
김중오 경주시 한의사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어린이들을 지원할 수 있어 흐뭇하다"며 "내년에도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매년 아동들을 위해 큰 도움을 주는 한의사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