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물관이 24~28일 전시실에서 영천역사문화박물관과 함께 '임진왜란, 영천성·경주성 수복전투는 이순신의 공로와 같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임진왜란 때 국난극복 의지를 발견할 수 있는 각종 문헌사료, 유물 등 200여점과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한 임진전쟁사를 선보인다.
특히 조선 1577년 세계 최초의 활자조판방식 상업용 일간신문에 해당하는 '민간 인쇄조보(경북유형문화재 제521호)', 1583년 제작된 쌍자총통 등의 임진왜란 관련 유물들이 눈길을 끈다.
또 영천성·경주성의 수복 전투 관련 불국사 범영루 시회, 경주성 수복 1·2차 전투 관련 각종 사료 등이 소개된다.
안재호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장은 "경주읍성이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그 안에 담아 둘 좋은 문화콘텐츠가 전시된다"면서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볼 만한 내용이 소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장인 지봉 스님은 "이번 특별전에는 영천성·경주성 전투에 참여한 각 지역 문중 대표 등이 참여해 양 도시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