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기읍성 복원사업 '결실 맺나'

포항 장기읍성 복원사업 '결실 맺나'

기사승인 2019-04-23 15:26:17

 

더불어민주당이 경북 포항 장기읍성 복원사업 마무리를 위해 발벗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지지부진한 장기읍성 복원사업이 최대한 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허대만 위원장을 비롯한 포항지역 기초·광역의원들이 나서기로 했다.

23일에는 허 위원장의 요청으로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포항을 방문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문화재청 담당국장과 함께 장기읍성 복원사업, 구룡포 말목장성 둘레길 명품화 사업 진행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국가사적 제386호인 장기읍성은 20년 넘게 복원사업이 진행중이다.

북문 누각, 옹성, 치성은 되살렸으나 성내의 낡은 가옥이나 공한지는 정리되지 않고 있다.

말목장성은 구룡포읍 돌문에서 동해면 흥환리까지 호미반도를 가로지르는 10km 석성으로 옛부터 말을 방목해 키우던 곳이다.

삼국유사와 세종실록 등에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로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어 체험 휴양관광지로 조성되고 있다.

안민석 위원장은 "민주당 포항 남·울릉 지역위 명예위원장으로서 포항에 도움이 되는 사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대만 위원장은 "포항의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도 힘을 보탠 만큼 더디게 진행되던 장기읍성 복원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될 것"이라며 "시급한 현안이나 사업 진행을 위해 정부와 국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