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 경찰관 5명이 드론 자격증을 따 화제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50대인 해양안전과장, 수사정보과장, 강구파출소장, 구조거점파출소 경찰관 등 5명이 지난 19일 초경량비행장치(무인멀티콥터) 조종자 국가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이들은 자비로 미래항공드론교육원(영덕군 소재)에 등록한 뒤 주말, 휴일 등을 이용해 교육을 받고 드론 국가자격증을 거머쥐며 후배 경찰관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드론연구회'를 결성, 실종자 수색과 연안관리 등 업무에 다양하게 접목할 수 있도록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구조협회 회원, 드론 전문가를 자문으로 위촉해 연구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권경태 해양안전과장은 "앞으로 '1인 1드론'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드론을 활용한 업무 비중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드론연구회가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