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인천 본사에 위치한 글로벌R&D센터에서 인근 초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임직원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주니어공학교실’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주니어공학교실은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이 각자의 R&D(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과학 꿈나무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일일교사로 프로그램에 참가한 직원들은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 수업으로 과학 원리를 알려준다. 과거 수업은 철강 이야기, 태양빛 자동차, 정전기 발전소, 졸음방지 안경 등 다양한 과학기술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활동은 ‘차선을 따라 움직이는 자동차’를 주제로 자율주행 자동차와 굴삭기에 적용되는 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엔 두산인프라코어 연구원들이 실제 연구를 진행하는 글로벌 R&D센터에서 열려 학생들로부터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주니어공학교실에 참가한 연구원은 “회사의 연구개발 요람인 글로벌 R&D센터에 아이들을 초대해 그 의미가 특별했다”며 “생활 속 과학원리를 간단한 제작 실습을 통해 깨우치며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