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글로 연매출 10억 신화를 달성한 '서민갑부'의 비법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까다로운 미국 뉴욕 시민들의 입맛을 베이글로 사로잡고, 서울에서 베이글 가게를 찾아 연 매출 10억 원을 올리고 있는 정정자씨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정정자씨가 만드는 베이글 맛의 비결은 기본 반죽에 있다.

반죽은 저온 냉장고에서 48시간 숙성 발효한 후 끓는 물에 데쳐 2차 숙성을 한다. 이후 표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300도가 넘는 화덕에 구워낸다.  

이 과정을 거치면 갑부만의 '뉴욕 정통 베이글'이 탄생한다. 정정자씨는 14가지 종류의 크림치즈를 항상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직접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기계를 사용하면 많이 치대게 돼서 묽어진다. 그래서 손으로 한다"고 베이글 반죽 비결을 설명했다.

이날 하루에만 정정자씨는 300만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했다. 

그는 "(이 금액이) 평균 매출이다"라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