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 '고령자 복지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경주시는 고령자에게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국토교통부의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경주 105가구를 포함해 전국 12곳(1313가구)에 지어질 예정이다.

경주의 경우 안강읍 산대리에 고령자 주택 105가구가 들어선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맞춤형 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복합 설치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65세 이상 중 저소득 노인들이 입주를 하게 된다.

시는 부지 제공, 기자재 구입, 시설 운영 등을 맡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건설 비용, 주택 관리·운영을 담당한다.

시는 2022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