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29일 불법 외국어선 단속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외국어선의 불법 조업 등에 따른 국내 어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북한과 러시아 해역으로 조업 차 동해안을 경유해 북상하는 중국 어선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동 중 불법 조업에 대비한 훈련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동해안을 경유한 중국 어선(북상 2161척, 남하 2159척) 4320척에 달한다.
울진해경은 이날 전용부두에서 등선 제압술, 해상 총기 사용법 등의 교육을 마친 뒤 해상에서 기동훈련을 가졌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경계태세에 한 치의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