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포항지역위, 국회 민생 전념 촉구 '한목소리'

민주당 포항지역위, 국회 민생 전념 촉구 '한목소리'

기사승인 2019-04-30 12:48:24

 

더불어민주당 경북 포항지역위원회가 국회를 상대로 민생문제 해결에 전념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허대만 남·울릉 지역위원장은 30일 논평을 통해 최근 첨예하게 여·야 대치를 촉발했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결과를 평가했다.

그는 "큰 진통 끝에 선거법, 공수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의결됐다"며 "이들 법안은 국회의 해당 상임위, 법사위, 본회의를 거치며 여·야 합의가 되거나 원안대로 처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법의 경우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 도입을 골자로 하고 있어 전국은 물론 포항에서도 정치권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허 지역위원장은 패스트트랙 지정이 일단락된 만큼 국회가 포항 지진, 강원도 산불 등 재난과 민생문제 해결에 전념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포항 지진 예산이 포함돼 있는 추경 처리는 하루가 급한 사안이다. 특별법도 더 이상 논의를 미룰 수 없다"며 "당장이라도 국회를 가동해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중기 포항북 지역위원장은 더 큰 그림을 제시했다.

그는 국회 파행에 앞장선 지역 국회의원들을 싸잡아 비난하고 추경 증액과 더 많은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전력투구할 뜻을 밝혔다.

오 지역위원장은 지진 피해주민 주거안정을 위한 순환형 임대주택를 비롯해 국민안심 화장실·공영주차장 확대, 양덕정수장 복구, 가상·증강체험 콘텐츠파크 건립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오중기 지역위원장은 "추경 증액은 물론 포항에 필요한 정부 지원을 하나라도 더 확보하고 이미 확보된 예산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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