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추가 지원 나서

경주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추가 지원 나서

기사승인 2019-05-01 11:48:32

 

경북 경주시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업은 논에 벼 이외 타 작물을 재배해 쌀값 안정화를 도모하고 곡물 자급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업 참여 농가에 공공비축미 인센티브 배정, 농협을 통한 추가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사업 참여 실적에 따라 지자체·생산자 단체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소 지원, 지역개발사업 선정시 가점 부여 등의 안을 내놨다.

하지만 근본적인 농가 소득보전을 위한 단가 상승이 이뤄지지 않아 농가 반응은 시큰둥하다.

경주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 목표면적은 901ha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나 참여율은 저조한 실정이다.

이는 지난해 사업 영향으로 벼 재배 면적이 줄어든 만큼 쌀값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쌀값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농가의 기대감 때문에 지난해 참여 농가마저 사업 신청을 기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농가 참여 실적에 따라 ha당 100만원을 전액 시비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 읍면동 1 타작물 재배 단지화'를 위해 5년간 작물전환을 전제로 5ha 이상 타작물 재배 단지에 1억원(50%보조) 상당의 농기계를 5곳에 지원키로 했다.

시의 추가 지원으로 벼 이외 작물 재배시 소득은 벼 농사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콩의 경우 ha 당 130만원 정도 소득이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타작물 재배 단지에 농기계 지원까지 되는 올해가 작물 전환의 적기로 보고 있다.

시는 다음달 28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산업팀(생활지원팀), 시 농업정책과(054-779-6277)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