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의 '웃픈 현실'…안방선 '찬밥', 해외선 '훨훨'

한수원의 '웃픈 현실'…안방선 '찬밥', 해외선 '훨훨'

기사승인 2019-05-02 13:41:45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성공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다.

한수원은 차세대 원전인 'APR1400'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안전성 인증을 받고 오는 7월말 최종 설계인증을 앞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수원은 2014년 12월 23일 NRC에 APR1400 표준설계에 대한 설계인증을 신청, 심사를 거쳐 2018년 9월 28일 표준설계인증서(Standard Design Approval)를 받았다.

이에 따라 최종 설계인증에 필요한 미국 내 법제화 절차가 진행중이다.

한수원은 법제화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올해 2차례에 걸쳐 미국을 방문, 긴밀한 협의를 가졌다.

한수원은 모든 법제화 과정이 마무리되면 미국에서 최종적인 설계인증서(Design Certification) 취득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표준설계'란 동일 원전의 반복 건설을 목적으로 건설 부지 특성을 반영해양 하는 일부를 제외한 전체 원전에 대한 설계를 말한다.

'설계인증'은 NRC가 신청기관 요구에 따라 표준설계를 심사하고 안전성이 입증되면 연방규정(Code of Federal Regulation) 부록(Appendix)에 법제화시키는 것으로 15년간 유효하다.

특히 미국 내 전력사업자가 설계인증 원전 건설·운영에 관한 인·허가를 받고자 할 경우 표준설계가 적용된 부분에 대한 심사는 면제받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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