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의 기업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세계적인 의료기업인 지멘스헬시니어스㈜의 경주공장 포항 이전과 포항공장 설비 증설을 이끌어 낸 것.
포항TP에 따르면 제5벤처동이 완공되는 8월 지멘스헬시니어스 경주공장 포항 이전이 시작돼 2020년 3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경주공장이 포항으로 이전되면 6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지멘스헬시니어스는 포항공장 몸집 불리기에도 나섰다.
주요 생산품인 초음파 카테터 생산시설을 증설, 초음파 사업부의 생산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항TP는 생산시설 확장을 위한 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멘스헬시니어스 관계자는 "포항시와 포항TP의 적극적인 노력이 경주공장 포항 이전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점식 포항TP 원장은 "앞으로도 포항시와 힘을 모아 첨단기업 육성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