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는 7일 제1차 본회의를 갖고 오는 16일까지 10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주해남 의원이 공공임대주택 운영·공공산후조리원 설치에 대해, 김정숙 의원이 수도검침원 처우개선 등에 대해, 박희정 의원이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물 민간 위탁 제도 개선 등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 정경원 자치행정국장의 내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 설명이 끝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으로 마무리됐다.
11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추경 예결특위 위원장은 박희정 의원이, 부위원장은 이영옥 의원이 각각 맡았다.
추경 예산안은 당초예산 1조8345억원에서 2675억원(14.6%)이 증액된 2조1020억원 규모다.
주요 사업은 장성동 국유재산 부지 매입, 다목적 재난구호소 설치, 흥해 특별재생사업, 전기자동차 보급, 고농도미세먼지 대피쉼터 조성, 해수욕장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서재원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올해 첫 추경 예산안을 심사하는 기간"이라며 "재정 여건과 사업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민생 중심, 경기 부양책 중심으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