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올해 태양광 시장 전망과 자세한 면세사업 철수 계획을 공표했다.
한화케미칼은 8일 1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미국 태양광 공장은 지난 2월부터 가동했다. 풀케파는 1.7GW”라며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미국 공장의 매출·수익은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태양광 시장 전망에 관해 “당사 태양광 제품은 고효율 제품 믹스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올해도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며 “중국의 보조금 축소도 영향이 없다. 이미 한화는 보조금 축소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보조금 정책이 경쟁력 없는 업체들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는 측면이 있어 한화큐셀에 긍정적”이라며 “올해 세계 시장 수요도 살아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화케미칼은 갤러리아 면세사업의 자세한 철수 계획도 공표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사업 종료는 올해 9월말이 목표”라며 “63갤러리아 면세점은 연간 300억원 내외의 영업적자가 발생했고, 철수한다면 연간 동일한 비용의 영업이익 개선효과 가능하다. 다만 사업 철수로 인한 비용은 현재 밝히기 어려우며, 향후 구체적 비용을 산정해 공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