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9일 시청 알천홀에서 23개 읍면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18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가졌다.
이날 강위원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그는 특강을 통해 생활 속에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고 복지망에 연결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무보수·명예직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집배원 등 지역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위촉됐다.
경주지역에는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1670명이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내 위기가구를 찾아 읍면동에 신고·복지지원을 연결한다.
주낙영 시장은 "복지 사각지대 계층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등대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