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지역의 택시요금이 오는 18일부터 오른다.
6년만의 인상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기본요금은 현행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오른다.
거리운임은 139m당 100원에서 134m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단 복합할증률(55%), 심야할증률(20%), 시간운임(33초당 100원)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복합 할증구간도 개선된다.
할증구간 기점이 신한은행 네거리 반경 4㎞에서 예술의 전당으로 바뀐다.
반경 또한 5㎞ 내외까지 확대된다.
상세 내역은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어려운 현실에서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보해 준 택시업계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소통을 통해 택시업계 현안을 해결하고 종사자 처우 개선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