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성범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12일 두 번째 소환 조사를 6시간 만에 마치고 귀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피의자로 소환된 김 전 차관은 오후 7시15분께 서울동부지검 청사를 나오면서 '윤중천씨를 정말 모르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디.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지난 9일에 이어 이날 김 전 차관을 소환해 건설업자 윤중천(58)씨와 사업가 최모씨에게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캐물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윤씨 등을 알지 못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함에 따라 이르면 오는 13일 1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